Daily Manna매일만나

용서의 능력 · 2일차

누가복음 6장 36-42절 묵상

누가복음 6장

  1. 36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 같이 너희도 자비하라Be ye therefore merciful, as your Father also is merciful.“Therefore be merciful, even as your Father is also merciful.
  2. 37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Judge not, and ye shall not be judged: condemn not, and ye shall not be condemned: forgive, and ye shall be forgiven:Don’t judge, and you won’t be judged. Don’t condemn, and you won’t be condemned. Set free, and you will be set free.
  3. 38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Give, and it shall be given unto you; good measure, pressed down, and shaken together, and running over, shall men give into your bosom. For with the same measure that ye mete withal it shall be measured to you again.“Give, and it will be given to you: good measure, pressed down, shaken together, and running over, will be given to you. For with the same measure you measure it will be measured back to you.”
  4. 39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소경이 소경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And he spake a parable unto them, Can the blind lead the blind? shall they not both fall into the ditch?He spoke a parable to them. “Can the blind guide the blind? Won’t they both fall into a pit?
  5. 40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무릇 온전케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The disciple is not above his master: but every one that is perfect shall be as his master.A disciple is not above his teacher, but everyone when he is fully trained will be like his teacher.
  6. 41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And why beholdest thou the mote that is in thy brother’s eye, but perceivest not the beam that is in thine own eye?Why do you see the speck of chaff that is in your brother’s eye, but don’t consider the beam that is in your own eye?
  7. 42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Either how canst thou say to thy brother, Brother, let me pull out the mote that is in thine eye, when thou thyself beholdest not the beam that is in thine own eye? Thou hypocrite, cast out first the beam out of thine own eye, and then shalt thou see clearly to pull out the mote that is in thy brother’s eye.Or how can you tell your brother, ‘Brother, let me remove the speck of chaff that is in your eye,’ when you yourself don’t see the beam that is in your own eye? You hypocrite! First remove the beam from your own eye, and then you can see clearly to remove the speck of chaff that is in your brother’s eye.

개역한글 성경 ⓒ 대한성서공회 · KJV, WEB Public Domain

말씀의 배경

누가복음은 의사 누가가 데오빌로라는 인물에게 쓴 복음서로,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어요. 이 구절은 누가복음의 '평지 설교'(6:17-49) 중 일부에 해당해요. 마태복음의 산상수훈과 비슷한 내용이지만, 누가는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향한 예수님의 관심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6장은 제자들을 향한 실천적 가르침을 담고 있으며, 원수 사랑에서 시작해 비판하지 않는 것, 용서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구조예요. 눈 속의 들보 비유는 자기 성찰 없이 남을 판단하는 태도를 경고하는 것으로,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적 태도를 겨냥한 것이기도 해요. 이 평지 설교는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선택하신 직후에 주어졌기에, 제자로서의 삶의 기본 원리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오늘의 묵상

예수님은 이 구절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자비를 본받으라고 말씀하세요.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는 선언은 용서의 근거를 하나님의 성품에서 찾아요. 여기서 '자비롭다'는 그리스어 '오이크티르몬'은 단순한 동정이 아닌 깊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긍휼과 연민을 뜻해요. 이어서 예수님은 비판하지 말고 정죄하지 말며 용서하라고 가르치세요. 특히 주목할 점은 용서와 받음의 관계예요.

용서하면 용서를 받고, 주면 후히 되돌려 받는다는 원리를 말씀하세요. 이것은 거래가 아니라 은혜의 순환 구조예요. 내가 은혜를 흘려보낼 때 더 큰 은혜가 흘러들어오는 영적 원리를 보여주고 있어요. 38절의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이라는 표현은 곡식을 되로 될 때의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하나님의 넘치는 관대함을 생생하게 그려줘요. 41-42절의 눈 속의 들보와 티끌 비유는 이 가르침을 한층 더 강화해요.

남의 작은 잘못은 잘 보면서 자기 안의 큰 문제는 보지 못하는 우리의 모순을 지적하고 있어요. 용서한다는 것은 상대의 잘못을 못 본 척하는 게 아니라, 먼저 나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하는 거예요. 다른 사람의 허물 앞에서 쉽게 판단하고 싶을 때, 내 안의 들보를 먼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 겸손한 자리에서 진정한 용서가 시작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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