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은 것들의 비유 · 3일차
누가복음 15장 25-32절 묵상
누가복음 15장
- 25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웠을 때에 풍류와 춤추는 소리를 듣고Now his elder son was in the field: and as he came and drew nigh to the house, he heard musick and dancing.“Now his elder son was in the field. As he came near to the house, he heard music and dancing.
- 26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And he called one of the servants, and asked what these things meant.He called one of the servants to him and asked what was going on.
- 27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그의 건강한 몸을 다시 맞아 들이게 됨을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And he said unto him, Thy brother is come; and thy father hath killed the fatted calf, because he hath received him safe and sound.He said to him, ‘Your brother has come, and your father has killed the fattened calf, because he has received him back safe and healthy.’
- 28저가 노하여 들어가기를 즐겨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And he was angry, and would not go in: therefore came his father out, and intreated him.But he was angry and would not go in. Therefore his father came out and begged him.
- 29아버지께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And he answering said to his father, Lo, these many years do I serve thee, neither transgressed I at any time thy commandment: and yet thou never gavest me a kid, that I might make merry with my friends:But he answered his father, ‘Behold, these many years I have served you, and I never disobeyed a commandment of yours, but you never gave me a goat, that I might celebrate with my friends.
- 30아버지의 살림을 창기와 함께 먹어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But as soon as this thy son was come, which hath devoured thy living with harlots, thou hast killed for him the fatted calf.But when this your son came, who has devoured your living with prostitutes, you killed the fattened calf for him.’
- 31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And he said unto him, Son, thou art ever with me, and all that I have is thine.“He said to him, ‘Son, you are always with me, and all that is mine is yours.
- 32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It was meet that we should make merry, and be glad: for this thy brother was dead, and is alive again; and was lost, and is found.But it was appropriate to celebrate and be glad, for this, your brother, was dead, and is alive again. He was lost, and is found.’”
개역한글 성경 ⓒ 대한성서공회 · KJV, WEB Public Domain
말씀의 배경
이 구절은 탕자의 비유의 결말 부분으로, 비유의 원래 청중이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직접 겨냥하는 부분이에요. 누가복음 15장 전체 구조에서 잃은 양(목자의 기쁨), 잃은 동전(여인의 기쁨), 탕자(아버지의 기쁨)로 이어지는 세 비유는 점점 더 깊은 관계적 차원으로 나아가요. 흥미로운 점은 이 비유가 열린 결말이라는 거예요. 큰아들이 결국 잔치에 들어갔는지 여부는 기록되지 않았어요. 이것은 바리새인들에게, 그리고 오늘 이 말씀을 읽는 우리에게 선택을 요구하는 장치예요. 아버지의 마음에 동참할 것인지, 문밖에 서서 불평할 것인지를 물어보고 있는 거예요.
오늘의 묵상
탕자의 비유 후반부는 큰아들의 이야기에요. 밭에서 돌아온 큰아들은 잔치 소리를 듣고 화를 내며 집에 들어가지 않아요. 그는 아버지에게 내가 이렇게 여러 해 아버지를 섬기며 명을 어긴 적이 없는데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 새끼 하나도 주지 않았다고 불평해요. 반면 아버지의 살림을 삼켜 버린 아들이 돌아오니 살진 송아지를 잡았느냐며 분개하죠.
이 큰아들은 바로 예수님 앞에서 죄인들을 비난하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가리켜요. 겉으로는 충실하게 종교적 의무를 다하지만, 마음속에는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이해가 없었던 거예요. 큰아들의 문제는 아버지와의 관계를 사랑이 아닌 거래로 본 데 있어요. 내가 이만큼 했으니 이만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죠. 또한 큰아들은 동생을 아버지의 아들이라 하지 않고 아버지의 이 아들이라 부르며 관계를 부정해요.
하지만 아버지는 큰아들에게도 직접 나가서 달래며 권유하고 아들아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라고 말해요. 하나님의 은혜는 공로를 따지지 않아요. 혹시 나도 신앙생활을 하나님과의 거래처럼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다른 사람이 받는 은혜를 시기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하나님은 일한 만큼 보상하는 고용주가 아니라 자녀를 무한히 사랑하시는 아버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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