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anna매일만나

상처받은 마음의 치유 · 2일차

예레미야 17장 14-18절 묵상

예레미야 17장

  1. 14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Heal me, O LORD, and I shall be healed; save me, and I shall be saved: for thou art my praise.Heal me, O LORD, and I will be healed. Save me, and I will be saved; for you are my praise.
  2. 15그들이 내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어디 있느뇨 이제 임하게 할지어다 하나이다Behold, they say unto me, Where is the word of the LORD? let it come now.Behold, they ask me, “Where is the LORD’s word? Let it be fulfilled now.”
  3. 16나는 목자의 직분에서 물러가지 아니하고 주를 좇았사오며 재앙의 날도 내가 원치 아니하였음을 주께서 아시는 바라 내 입술에서 나온 것이 주의 목전에 있나이다As for me, I have not hastened from being a pastor to follow thee: neither have I desired the woeful day; thou knowest: that which came out of my lips was right before thee.As for me, I have not hurried from being a shepherd after you. I haven’t desired the woeful day. You know. That which came out of my lips was before your face.
  4. 17주는 내게 두려움이 되지 마옵소서 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시니이다Be not a terror unto me: thou art my hope in the day of evil.Don’t be a terror to me. You are my refuge in the day of evil.
  5. 18나를 박해하는 자로 수욕을 당케 하시고 나로 수욕을 당케 마옵소서 그들로 놀라게 하시고 나로 놀라게 마시옵소서 재앙의 날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시며 배나 되는 멸망으로 그들을 멸하소서Let them be confounded that persecute me, but let not me be confounded: let them be dismayed, but let not me be dismayed: bring upon them the day of evil, and destroy them with double destruction.Let them be disappointed who persecute me, but don’t let me be disappointed. Let them be dismayed, but don’t let me be dismayed. Bring on them the day of evil, and destroy them with double destruction.

개역한글 성경 ⓒ 대한성서공회 · KJV, WEB Public Domain

말씀의 배경

예레미야서 17장은 남유다 왕국 말기, 나라가 멸망을 향해 치닫던 시기에 기록되었어요.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를 전하는 선지자였지만, 백성은 그의 말을 듣지 않았고 오히려 조롱하며 핍박했어요. 14-18절은 예레미야의 개인적인 기도로, 선지자로서의 사명이 가져온 외로움과 깊은 고통이 절절히 드러나요. 이 부분은 예레미야의 다섯 번째 고백 기도에 해당하며, 예레미야서 곳곳에 나오는 선지자의 탄식 기도 전통의 일부예요. 거짓 선지자들이 평안을 예언하는 가운데, 참된 선지자는 진실을 말하다 고통받는 역설적 상황이 당시의 배경이에요.

오늘의 묵상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직접적으로 호소해요. 여호와여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이 고백은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치유의 궁극적 근원이 하나님께 있다는 확신에서 나온 것이에요. 예레미야는 당시 거짓 선지자들의 조롱과 백성의 무관심 속에서 깊은 고통을 받고 있었어요. 사람들은 예레미야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어디 있느냐며 비아냥거렸어요.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만이 참된 치유자이심을 놓지 않았어요.

신학적으로 이 구절은 인간의 치유가 자기 노력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는 진리를 담고 있어요. 예레미야는 자신의 능력으로 상처를 극복하려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솔직하게 아픔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았어요. 여기서 치유는 단순히 몸의 회복이 아니라 영혼의 회복, 삶 전체의 회복을 의미해요. 또한 하나님이 고치시면 낫겠다는 고백은 조건문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유일한 치유자이시라는 절대적 신뢰의 표현이에요.

쉽게 말하면, 우리도 마음이 아플 때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예레미야처럼 솔직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 자체가 치유의 시작이에요. 지금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마음의 짐이 있다면, 그것을 하나님 앞에 솔직히 내려놓아 보세요. 하나님이 고치시면 진정으로 낫게 된다는 예레미야의 고백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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